남부발전, '복합화력 기술력 입증' 평가

[에너지신문] 한국남부발전(사장 윤종근)이 지난 5일 ‘KOSPO 영남파워’의 가스터빈 계통병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안정적 발전개시에 청신호를 켰다.

남부발전 소유의 구 영남화력발전소 부지(울산시 남구 장생포로)에 건설되는 KOSPO 영남파워는 설비용량 476MW의 일축형 복합화력발전소로 남부발전이 대주주로 참가, 인력 및 기술을 지원하는 신사업 구도의 PF사업이다.

▲ KOSPO 영남파워의 가스터빈 계통병입에 성공한 후 중앙제어실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부발전은 2015년 8월 착공한 이래 지난달 30일 복합화력의 핵심공정인 가스터빈 최초점화를 적기에 성공했다. 이후 지난 5일에는 최초 계통병입을 차질 없이 수행함으로써 복합화력에 대한 기술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성과는 복합화력의 짧은 공기의 어려운 여건을 전 직원 및 협력사가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 일궈낸 값진 결과라는 것이 남부발전의 설명이다.특히 본격적인 하절기를 맞아 전력수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KOSPO 영남파워는 현재 89%의 건설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증기터빈 발전개시를 위한 후속공정에 박차를 가해 오는 11월 30일로 예정된 상업운전 개시 시기를 앞당길 수 있도록 건설 및 시운전 업무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충호 남부발전 엔지니어링처장은 “설비품질 확보, 준공 이후 발전설비 조기 안정화에 역점을 두고 불철주야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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