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머콕 무료 보급사업 선두 지자체
41% 보급 완료…‘예방중심 안전관리’

▲ 예산군청 전경

[에너지신문] 예산군은 전국 최초로 ‘전가구 타이머콕 보급사업’을 추진하는 등 타이머콕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주택화재의 약 40%가 사용자의 가스기구 취급 부주의로 나타나는 등 농촌지역의 급격한 노령화로 인한 가스안전의식이 미흡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예방중심의 가스안전관리’를 위한 타이머콕 보급사업 확대에 나선 것이다.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진행되는 보급사업은 3만 7157가구(일반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지난해까지 1만 4904가구에 설치를 완료했으며 총사업비는 20억 2500만원을 투입했다. 이를 통해 최근 5년간(2012∼2016년) 가스타이머콕 41% 보급을 완료했다.

예산군은 가스타이머콕 설치사업자 선정 및 교육도 실시해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같은 노력으로 설문조사 결과 사용자의 93%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사업 완료 후 가스기구 사용 부주위로 인한 화재사고가 전혀 발생하지 않고 있어 주민들의 가스안전의식 고취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도시가스 설치사업 확대 추진에도 주력했다. 주택 가스사고 주 발생원인이 LP가스시설의 관리소홀로 나타남에 따라 경제성과 안전성이 우수한 도시가스공급 확대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를 통해 도시가스 경제성 미확보 지역(서민 밀집지역)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이를 위해 예산군은 2012년 도시가스 공급사업 보조금 지원조례를 제정, 주민의 에너지 복지 증진 기여 및 도시가스사의 정기적인 가스시설점검으로 안전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2011~2016년까지 보조금 지원사업을 추진한 예산군은 4116가구, 2만 1280m 공급관 설치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예산군은 앞서 지난 2015년 행정기구 개편으로 안전점검팀을 신설, 가스분야의 전문적인 점검시스템 구성했다는 평가다.

이밖에도 예산군은 군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의 영위할 수 있도록 군민안전보험 가입을 유도하고 있으며 전국 어디서든지 불의의 사고(가스폭발 등) 발생 시 치료비 등을 적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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