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압가스산업 산증인 ‘안전 대한민국’ 주도
30여년 현장경험 바탕 제품 안전성 강화·국산화 개발

[에너지신문] 30여년 고압가스산업 역사의 산증인 안종규 ㈜세화가스텍 대표. 제24회 가스안전대상 대통령상에 빛나는 안종규 대표는 “이번 수상으로 지난 30여년이란 세월이 헛되지 않고 좋은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며 “무엇보다 주위에 계신 분들의 도움으로 큰 상을 받게 돼 더욱 영광스럽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세화가스텍은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 왔던 초저온펌프, 각종 고압가스 장비류 및 밸브류 등을 국산화 하는데 성공해 수입대체 효과를 내는데 기여했다. 원터치카풀링, 실린터히팅장치, 실린더교반기, 밸브탈부착기, 고순도승압장치 등 제품의 종류도 다양하다.

그 중 저온CO₂펌프는 국내 최초 횡형 타입으로 개발, 제작해 소음과 진동을 대폭 감소시켜 공급함으로써 수입대체 효과로 인한 비용절감과 함께 작업자의 청각건강과 안전에 크게 기여했다. 초저온 고압펌프의 경우 기존 오일 윤활방식에서 그리스(Grease) 윤활방식으로 개발해 이전 제품의 오일 누수 등으로 인한 산소 및 기타가스의 충전 위험성을 줄였다.

특히 누수가 없는 그리스 주입 형식으로 펌프 주변의 청결을 유지할 수 있게 돼 작업장의 안전과 펌프의 예냉시간을 단축하고, 대기로 방출하는 가스량을 줄여 대기환경 보호는 물론 해당 사업장의 경제적 절감에도 기여했다.

안종규 대표가 다양한 고압가스 관련 설비의 국산화 및 기술개발에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보다 30여년 간 현장에서 체득한 경험과 노하우가 바탕이 됐다. 안종규 대표는 “그 동안 현장에서 느낀 점을 실무에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에 응용해 왔다”며 “오랜 세월 현장경험이 바탕이 돼서 안전성을 강화한 제품의 업그레이드 할 수 있게 돼 뿌듯하다”고 말했다.

또한 안 대표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충전소의 설계 및 시공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공급하는 등 국내 고압가스 산업 발전에 크게 공헌했다. 아울러 고객에게 납품한 고압가스 설비에 대한 A/S는 물론, 관련 규정을 보다 엄격하게 적용해 보완·제작·보급함으로써 ‘안전한 대한민국 고압가스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장본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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