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자협, 자원 공기업 3사와 교육 업무협약 체결

▲ 해외자원개발협회는 공기업 3사와 자원개발 전문인력양성 프로그램 업무협약을 7일 맺었다.

[에너지신문] 해외자원개발협회(회장 이승훈)이 자원개발 인력양성의 새 지평을 열었다.

해자협은 7일 협회 회의실에서 한국가스공사, 한국석유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등 자원 공기업 3개사와 자원개발 전문인력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정책관, 이승훈 해외자원개발협회 회장, 박인환 한국가스공사 지원본부장, 김시우 한국석유공사 경영관리본부장, 이무영 한국광물자원공사 해외자원본부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협회 및 공사들은 이번 협약을 토대로 체계적인 전문인력양성을 통해 해외자원개발의 전문화를 도모하고, 민간 자원개발 종사자들의 기술력을 제고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특히 참여 기업들은 협회가 주관하는 전문교육에 심화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전문강사 지원 등을 통해 공사가 보유한 자원개발 현장경험 및 기술력을 민간과 적극 공유할 계획이다.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정책관은 이날 “업무 협약을 계기로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실무교육이 제공될 수 있도록 공사와 협회, 업계가 더욱 관심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며 “정부도 자원개발 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해 자원개발 특성화대학사업, R&D, 해외자원개발 특별융자 등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원 공기업 3사가 심화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전문 강사진을 구성하면, 해자협은 오는 하반기부터 전문인력양성 교육에 편성해 추진할 예정이다.

첫 협력 교육과정은 5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 광물자원공사의 ‘KORES MinEdu 유연탄광 실무’ 교육으로 △유연탄광 탐사 △매장량 평가 △채광 설계 △경제성 평가 △투자 사례 분석 등 해외 탄광 개발의 전체 과정을 실무 중심으로 편성했다.

하반기에는 석유부분과 가스부분 심화교육도 개최된다. 해자협 및 자원 공기업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생들이 해외자원개발 사업단계별ㆍ수준별 전문교육과정에 참여함으로써 현장 중심의 자원 공기업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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