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경제조직 활성화 목적 3억원 후원

▲ 박권식 한전 상생협력본부장(왼쪽)과 김용덕 사회연대은행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6일 고려대학교 산학관에서 에너지분야 사회적 경제조직 크라우드펀딩 경영자금 지원 협약식을 열고 사회연대은행(이사장 김성수)에 후원금 3억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크라우드펀딩 경영자금 지원을 통해 에너지 분야 사회적 경제조직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회연대은행은 4월부터 홈페이지 공고 등을 통해 총 26개사로부터 신청을 받고 서류심사와 면접평가를 거쳐 15개 에너지 분야 사회적경제조직을 선정했다.

선정된 15개사는 크라우드펀딩을 운영하는 사회적기업 오마이컴퍼니 홈페이지(www.ohmycompany.com)에서 크라우드펀딩을 진행, 대중들로부터 총 6195만원을 모금받았으며 사회연대은행으로부터 크라우드펀딩 모금액의 3배수(최대 2000만원)까지 무이자 대출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펀딩 및 대출지원을 받는 사회적 경제조직으로는 CO2 저감 숯연탄을 제조하는 ‘라이코에너지’, 재생에너지 제품 생산업체 ‘에너지팜’, 주거 에너지 효율개선 사업을 영위하는 ‘다울건설협동조합’ 등이 있다.

이번 경영자금 지원을 통해 ‘극단 파도소리’는 에너지절약 홍보 연극을 기획하고 ‘생태교통문화협동조합’은 태양광발전 자전거 개발을, ‘두꺼비 하우징’은 청년 Zero에너지 하우스 쉐어링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박권식 한전 상생협력본부장은 선정된 대표들에게 “한전은 앞으로도 에너지 생태계 조성을 위해 국내 대표 에너지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에너지분야 사회적경제조직 활성화도 적극적으로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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