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발전소 유지보수 전문기업 EVNNPS와 MOU

[에너지신문] 한전KPS(사장 정의헌)가 베트남 전력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한전KPS는 베트남전력공사(EVN) 산하기관인 EVNNPS사와 5일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베트남전력공사 본사에서 발전소 운전 및 정비, 기술인력 교육 등 양사간 사업협력과 인적교류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MOU 체결식은 한전KPS 정의헌 사장과 베트남전력공사 위엔 반 찡 부사장, 베트남 EVNNPS 위엔 띠 후에 사장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정의헌 한전KPS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전KPS는 발전플랜트 설비 진단 및 성능개선, 국내외 발전설비, 신재생 EPC, 산업설비, 송변전설비 등에 대한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한민국의 공기업으로 지난 30여년의 축적된 기술을 활용하여 발전소 성능개선 및 성능복구사업 분야 개척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한전KPS가 베트남 전력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양사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전KPS와 EVNNPS는 양국을 대표하는 발전설비 서비스 회사로 국가경제 성장에 반드시 필요한 전력의 안정적 공급을 책임지고 있다는 점에서 공감대를 가지고 이번 사업협력 MOU 체결을 통해 앞으로 양사가 긴밀한 협력에 나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전KPS 관계자는 “한전KPS의 30여년간 축적된 경험과 기술력은 지속적 사업영역 확대 및 기술능력 향상에 도전하고 있는 EVNNPS사의 프로젝트 수행에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날 MOU 체결식이 끝난 후 정의헌 사장은 베트남전력공사 경영진과의 회의를 갖고 한전KPS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베트남 국내 발전소의 성능진단을 통한 성능개선사업(Retrofit)과 노후발전소 복구사업(ROMM) 참여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으며, 향후 양사가 베트남 전력산업의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한편 베트남 EVNNPS사는 2007년 설립된 베트남전력공사 산하기관으로서 베트남전력공사 소유의 발전소 유지보수 전문회사다.

▲ 정의헌 한전KPS 사장(뒷줄 왼쪽 두번째)과 위엔 반쩡 베트남전력공사 부사장(뒷줄 오른쪽 세번째)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김도윤 한전KPS 해외사업처장(테이블 왼쪽)과 위엔 띠 후에 베트남 EVNNPS사 사장(테이블 오른쪽)이 사업협력 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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