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대상 ‘성황’… 석탑훈장 - 한신가스 안재걸 대표
산업포장 - 오제이씨 송성근 대표, 귀뚜라미 최성환 전무
안전관리 유공 102명 포상 … ‘가스안전주간’ 행사 풍성

▲  7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제24회 가스안전대상 시상식에서 박기동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가스안전문화 확산과 안전실천 결의를 다지기 위한 ‘제24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 행사에서 (주)예스코 구자철 회장이 은탑산업훈장을, (주)한신가스 안재걸 대표이사가 철탑산업훈장을 각각 수여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주관한 가스안전대상 행사가 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렸다. 가스안전 분야의 유일한 정부포상 행사인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은 1994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 제24회를 맞았다.

이날 행사에는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차관과 박기동 가스안전공사 사장을 비롯해 유관기관 대표와 유공자, 전국 가스산업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가스안전대상 행사에서는 ‘가스안전 국민행복 실현’을 위한 가스산업계의 안전결의 선서와 퍼포먼스가 진행되고, 가스안전관리에 노력한 유공자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다.

특히 올해는 선진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안정적으로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사고예방에 기여한 (주)예스코 구자철 회장이 은탑 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철탑 산업훈장은 38년 동안 산업용 고압가스 등을 공급하고, 수요처 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로 무사고를 달성한 (주)한신가스 안재걸 대표이사에 돌아갔다.

산업포장은 오제이씨(주) 송성근 대표와 (주)귀뚜라미 최성환 전무이사가 받았다. 대통령 표창은 단체부문 예산군과 한국가스안전공사 권기준 검사지원처장이 받았고, 국무총리 표창은 영월군 최창규 과장이 수상하는 등 정부포상 12점을 포함한 102점의 포상이 개인 및 단체에게 주어졌다.

산업훈장 2점, 산업포장 2점, 대통령 표창 4점, 국무총리 표창 4점, 산업부장관 표창 25점, 가스안전공사사장 표창 65점 등이다.

▲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 구자철 예스코 회장이 가스안전관리 우수사례 발표를 하고 있다.

이날 우태희 차관은 치사를 통해 “새 정부는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를 원하는 시대적 가치와 시대정신을 반영해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청정에너지 시대’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를 위해 봄철 석탄발전소의 가동 중지와 노후 석탄발전기 폐쇄 등을 통해 석탄발전의 비중을 줄이고, ‘원전감축’을 위한 로드맵을 조속히 마련하며,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30년 20%까지 높여나가는 에너지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가스산업인의 노고에 힙입어 우리나라 가스산업이 주력산업과 함께 발전해 왔고, 철저한 안전관리 노력으로 가스사고 인명피해가 크게 감소했다”라며 “앞으로도 가스설비 현대화, 가스안전기술개발 지원 등을 통해 가스산업 발전과 에너지빈곤층에 대한 에너지복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격려와 감사를 전했다.

실제 최근 5년간 가스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2012년 179명에서 2013년 161명, 2014년 150명, 2015년 133명, 2016년 118명으로 감소 추세다.

이날 박기동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가스 소비량의 폭발적인 증가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가스산업인들의 노력으로 우리나라 가스사고 인명피해율은 세계에서 2번째로 낮은 수준에 도달했다”라며 가스안전을 실천한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산업부와 가스안전공사는 이 행사와 연계해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가스안전주간’으로 정하고, 가스안전문화 확산과 안전의식 강화를 위해 다양한 행사를 펼쳤다.

이날 가스안전대상 행사 이후 가스안전국제세미나를 개최하는 것은 물론 전국 가스안전공사 지역본부 및 지사 등을 중심으로 행락철 가스안전 캠페인과 가스안전체험교육 등을 진행하는 등 전국적으로 가스안전의식을 제고하기 위한 행사가 가스안전주간 동안 대대적으로 전개됐다.

▲ 가스안전대상 시상식에서 우태희 산업부 차관이 가스안전관리 확산에 기여한 공헌자들에게 포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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