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가스연맹 차기 분과위원장 회의 4일 대구서 개막
7일까지 대회 성공개최 위한 주요과제 등 집중 논의

▲ 4일 ‘국제가스연맹 차기 분과위원장 회의’가 열리고 있다.

[에너지신문] 오는 7일까지 개최되는 ‘국제가스연맹 차기 분과위원장 회의’가 4일 세계 가스전문가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에서 개막했다.

국제가스연맹(International Gas Union, IGU) 부회장국인 우리나라는 한국가스공사(사장 이승훈)와 대구광역시(시장 권영진) 공동으로 이번 회의를 마련했다.

회의에서는 가스관련 스터디 그룹을 이끄는 11개 전문분과 및 3개 특별분과의 장들이 모여 향후 3년간의 연구방향과 단계별 추진계획을 논의한다. 특히 오는 2021년 6월 대구에서 열릴 ‘세계가스총회(World Gas Conference, WGC)’의 성공 개최를 위한 향후 주요과제 등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우리나라는 이번 기간 중 국제가스연맹의 전략적 파트너인 유엔유럽경제위원회(UNECE)와 천연가스 활용을 통한 경제발전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고, 상호협력의 발판을 마련하는 등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2021년 세계가스총회 공식 후원사인 가스공사와 개최지인 대구시는 숙박시설, 회의장 및 부대행사 등 원활한 회의 준비를 위해 다각도로 협력함으로써 세계 각국에서 참석한 가스 전문가들에게 세계가스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확신시켜 주는 계기를 마련했다.

안완기 가스공사 부사장은 “세 번의 유치경쟁을 통해 2021년 세계가스총회를 개최하게 된 만큼, 한국 천연가스 산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도록 관련 기관들과 협력하여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는 2018년 6월부터 3년간 국제가스연맹 회장국으로서 본격 행보에 나서며, 이번 국제가스연맹 분과위원회의 연구 성과를 통해 2021년 세계가스총회의 성공 개최는 물론 글로벌 가스 산업의 발전방안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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