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노조, “김정래 사장 경질하라!”

[에너지신문] 석유공사 노조가 김정래 사장의 경질과 특별근로감독 조사를 촉구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정래) 노동조합은 4일 한국노총 울산지역본부와 울산고용노동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석유공사 노조는 기자회견을 통해 석유공사가 부당노동행위와 노조파괴 공작을 벌이고 있다고 밝히고 고용노동부의 엄정한 조사와 처벌을 요구했다.

석유공사 노조에 따르면 김정래 사장은 박근혜 정권 당시 낙하산 임명된 대표적인 적폐기관장으로, 측근채용 비리와 비선에 의한 밀실경영, 권한남용, 사옥매각 등의 국부유출, 공공기관장으로서의 도덕적해이 등의 문제를 발생시켜왔다.

하지만 김정래 사장은 노동조합의 문제제기에 대해 보복행위를 일삼아 단결권, 단체교섭권, 단체행동권 등 노동3권을 훼손했다는 것이 석유공사노조의 주장이다.

이에 석유공사 노조는 정부에 ‘김정래 사장에 대한 특별근로감독’과 ‘김정래 사장 경질’ 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