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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코리센,“편리한 LPG, 더 편리하게”
모두 계량화된 수치로 나타나는 원격검침
빅데이터 통한 수요예측 등 관리 용이해
2017년 07월 03일 (월) 13:27:10 김진오 기자 kjo8@i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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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신문] 무선원격검침 시스템이 사물인터넷(IoT) 시대를 맞아 업계에 파고 들었다.

무선원격검침은 말 그대로 가스 등을 검침원이 일일이 방문해 육안으로 확인하지 않고도 원격에서 단말기를 이용해 검침 데이터를 읽어 들일 수 있는 기술이다. 검침원이 각 세대를 직접 방문하거나 소비자가 수작업으로 처리하던 일을 통신 시스템이 대체하는 것이다.

무선원격검침이 가져오는 편리함은 기존 방식과는 궤를 달리한다. 육안으로 검사하는 경우, LPG용기 판매사업자는 용기가 설치된 구역들을 돌면서 일일이 용기에 남은 LPG잔량을 확인해야 한다. 이때 모든 용기를 확인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니 결국 감에 의지해 잔량을 가늠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하지만 모든 것이 계량화된 수치로 나타나는 무선원격검침은 이런 기술이 필요하지 않다.

원격검침은 특히 계량기의 설치 높이나 계량기의 설치 위치가 가스사업법 시행규칙에 부적합할 경우에도 빛을 발한다. 설치 높이나 설치 위치가 가스사업법 시행규칙에 부적합할 경우 사업자는 셀카봉으로 사진을 찍어서 계량기를 확인해야만 하는 등 현장에서의 애로사항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또한 원격검침은 컴퓨터 프로그램과 연계해 고지서 발급은 물론 수요 패턴까지 파악할 수 있어 빅데이터화를 통한 수요예측 측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편리한 것이 장점인 LPG를 더욱 편리하게 하는 원격검침 기술을 만드는 기업, 코리센을 방문했다.

   
 

▲SKT와 연계로 신뢰도 높여

코리센은 본래 범죄를 예방하는 생체인식 보안 업체다. 하지만 2014년 이진곤 코리센 이사가 입사한 뒤로 코리센의 성장방향과 확장성은 기존과는 다른 쪽으로 변화했다. 코리센은 중소기업청 산하 기정원의 지원으로 LP가스판매협회의 ERP 구축사업에 무선 AMR단말기 보급사업으로 참여했다.

코리센의 무선원격검침기는 LP가스 벌크의 잔량 및 사용량을 검침해 원격지의 기정원 ERP 서버에 전송, 조합원의 업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경영혁신플랫폼의 우수 사례로 손꼽힌다.

코리센은 LP가스판매협회의 기기공급업체로 선정돼 판매협회 산하의 4700여 회원사에 무선원격검침기를 공급하고 있다.

코리센은 무선원겸걱침의 문제점으로 꼽히던 무선 통신시스템의 신뢰도를 SK텔레콤과의 연계로 높이기도 했다.

코리센 관계자는 “하나의 사업자가 서비스를 독점하고 있으면, 사업자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사업을 철회하게 됐을 때 손해는 고스란히 사용자의 몫이 된다”며 “코리센의 무선원격검침기는 SK텔레콤과 코리센 본사에 서버를 두고 이중으로 데이터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어느 한쪽이 사업을 철회하더라도 사용자는 부담을 지지 않는 구조로 이뤄져 있어 안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코리센은 지난해 7월부터 SK텔레콤의 서비스 플랫폼 ‘Smart[Meter] LPG’란 브랜드로 독점공급하고 있다. 또한 근거리 RF 송신장치와 SK텔레콤의 LoRa 통신 방식 원격검침 단말기 보급으로 획기적인 비용절감을 이룩해냈다. 신기술의 도입으로 경쟁사와 비교해 추종을 불허하는 가격에 서비스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코리센 측의 설명이다.

▲개인정보 암호, 슈퍼컴퓨터로 3억년 간 풀어야

전파를 통해 정보가 움직이는 이루어지는 무선 기술에 대해서는 보안 부분에서 신경이 쓰이기 마련이다. 편리함을 추구하는 건 좋지만 고객의 소중한 개인정보가 원격검침으로 인해 유출된다면 그것도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지난해 한 보일러사의 IoT 보일러에서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제기돼 물의를 빚은 바 있다. 보일러 IoT 제어기가 고객의 아이디, 패스워드, 이름, 주소 등의 개인정보를 암호화 없이 평문으로 전송하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IoT 기기를 암호화 없이 운용하게 되면 해커의 악의적인 공격에 보일러가 무방비로 노출돼 해커가 보일러를 인위적으로 조작할 수도 있다. 인터넷을 통해 대외적으로 알려진 이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 논란은 사건이 진화될 때까지 공식적인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지만 사용자가 발견할 때까지 찾아내지 못한 점 등 문제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진곤 코리센 이사는 “코리센은 미래창조과학부가 추진하는 ‘군사용 다목적 드론 개발사업’의 구간 암호화 장비를 공급할 정도로 암호화 기술을 잘 갖추고 있다”라며 “코리센의 암호화 기술은 슈퍼컴퓨터로 3억년 동안 풀어야 할 정도로 단단하다”고 설명해 보안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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