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지역 어린이집 통학차량 연료 품질검사

▲ 석유관리원이 어린이 안전을 위해 어린이 통학차량 연료품질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신성철)이 어린이 안전을 위한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석유관리원은 20일 어린이 안전을 위해 세종시 소재 어린이 통학차량을 대상으로 차량내 연료 품질검사 서비스를 진행했다.

최근 잇따라 발생한 어린이집 통학차량 화재사건으로 인해 어린이 안전이 위협 받는 가운데 통학차량의 가짜석유 주유 여부 검사를 통해 차량 화재요인을 미연에 제거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세종시 소재 어린이집 17곳에서 참여했으며, 총 20대의 통학차량에 대한 품질검사를 시행했다. 품질검사는 차량내 연료를 소량 현장에 설치된 이동시험차량에서 시험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육태유 세종어린이집연합회 부회장은 “통학버스를 이용하는 어린이들의 안전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돼 교사는 물론 학부모의 반응도 매우 좋다”며 “이 같은 서비스가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지속적으로 진행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신성철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차량화재 시 위기대응능력이 부족한 어린이의 경우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안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민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통해 석유관리 전문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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