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파워, 관련 기업들과 필리핀 수출 MOU

[에너지신문] SMART 원전의 상업화 및 수출을 전담하는 스마트파워(주)(대표이사 김두일)가 필리핀에 SMART 원전 건설을 추진한다.

스마트파워는 캐슬파인글로벌에쿼티스(아시아 총괄 Dr. Bungo Ishizaki) 및 애퀴덕트파트너스(대표이사 김종수)와 필리핀에 다수의 SMART 원전 건설을 추진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19일 체결했다.

▲ 김두일 스마트파워 사장(오른쪽 세번째)이 MOU 체결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업무협약은 이들 3개사가 각자의 전문성을 활용, SMART 원전의 필리핀 및 동남아 시장 수출을 추진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스마트파워는 필리핀 등 동남아 지역에 건설되는 SMART 원전의 EPC 및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캐슬파인글로벌에쿼티스(Castlepines Global Equities)는 SMART 원전 건설에 필요한 모든 자금을 투자하고 에퀴덕트파트너스(Aqueduct Partners)는 필리핀 현지 프로젝트 개발 코디네이션 및 커뮤니케이션 업무를 수행한다.

특히 이들 3사는 미얀마 및 인도네시아에서도 SMART 원전 건설을 위해 보다 긴밀히 협력하기로 약속, 향후 동남아 시장 SMART 원전 수출이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두일 스마트파워 사장은 "스마트파워는 사우디아라비아 및 MENA 이외의 지역에도 SMART 수출을 위한 노력을 더욱 경주할 것"이라며 "국내 원자력산업의 해외시장 진출 및 신규고용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필리핀 에너지부는 지난 3월 20일 민다나오섬 Sulu 지역에 중소형 원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스마트파워는 원자력연구원이 국내 기술로 개발한 SMART 원자로의 수출 및 건설을 책임지는 민간투자기업으로 지난 2014년 12월에 설립됐다. 현재는 사우디아라비아에 2기의 SMART FOAK 건설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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