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상승, 신증설 설비 가동 등 영향

[에너지신문] 석유화학 업계는 업계가 우리나라의 6월 수출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산업통상자원부 대회의실에서 주요업종 수출 점검회의를 개최해 6월 수출동향을 점검하고 수출관련 업계 애로사항 및 해결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석유, 석유화학협회는 주력품목 수출이 세계교역 회복과 단가상승 지속으로 전년 동기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유가상승과 신증설 설비 가동 등으로 석유화학 제품 수출이 두 자리수 증가율을 기록해 총수출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이인호 차관은 이 자리에서 “최근 우리 수출이 7개월 연속 증가하는 등 견고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6월 수출도 증가세를 유지할 전망이지만 연간 전체로는 상고하저 흐름이 예상돼 하반기로 갈수록 수출여건이 녹록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 유가의 전년동기대비 하락 반전 등이 하반기 우리 수출에 하방리스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4분기 수출은 전년대비 조업일수 감소, 선박 인도물량 감소 등으로 전년대비 감소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런 하반기 수출 여건 악화에 대비해 수출 품목ㆍ시장 다변화 등 수출구조 혁신을 가속하고, 주력산업의 선제적 사업재편 및 12대 신산업별 대책 추진 등을 통해 수출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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