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학교’ 급식비 지원 및 사할린동포복지회관서 봉사활동

▲ 한국가스공사 인천LNG기지가 관내 특수교육시설인 연일학교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한국가스공사(KOGAS) 인천LNG기지(본부장 홍종윤, 건설단장 이희명)의 지역사랑 손길이  곳곳에 이어지고 있어 화제다.

인천LNG기지는 14일 인천시 연수구 연수동에 있는 지적장애인 특수학교 ‘연일학교’를 찾아 발전기금 8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발전기금은 학생들의 복지 및 학생자치활동을 위한 급식비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지난해에도 인천LNG기지는 연일학교에 같은 금액을 지원하는 등 연일학교에 다니는 학생을 위한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연일학교는 모두 45개 학급에 정신지체와 자폐성장애(발달장애 포함), 지체 및 뇌병변장애 학생 257명이 공부를 하고 있다.

인천LNG기지는 이번 발전기금이 학생들이 먹는 급식의 질을 높이고, 이로 인해 조금이라도 더 나은 학교생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병훈 연일학교 교장은 “인천LNG기지에서 매년 이렇게 학생들의 급식 등을 위한 발전기금을 지원해줘 너무 감사할 뿐”이라며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급식 질을 올리는 것은 물론, 잘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인천LNG기지 임·직원은 오는 16일 연수구 연수 3동 적십자병원 내에 있는 인천사할린동포복지회관을 찾아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친다.

직원들은 치매예방과 치매치료를 위해 어르신들과 보드게임 등을 함께 즐기는 시간을 갖고, 사할린동포복지회관의 실내 청소는 물론 각종 잡풀 제거 등 청소봉사도 진행한다.

인천LNG기지는 지난 3월에도 이곳에서 사할린동포 어르신을 대상으로 사할린동포 어르신과 봉사단원이 1대1로 매칭해 전래동화를 읽은 후, 동화의 내용과 관련된 창작 미술활동을 하는 ‘책으로 마음나누기’ 봉사활동을 비롯해 주변 청소, 창문 닦기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인천사할린동포복지회관은 일제 강점기 사할린으로 강제 징용됐다가 고국으로 돌아온 사할린 동포 어르신 80여명이 모여 살고 있는 노인요양시설로 우리민족의 아픈 과거를 보듬는 사할린동포 어르신 들의 쉼터이다.

인천LNG기지 관계자는 “일회성 사회공헌 활동이 아니라, 연수구 지역 내에서 꼭 필요한 곳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사회공헌 활동으로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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