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화상카메라 장착 드론 등 이용 '안전성 확인'

▲ 드론을 이용한 화순풍력 점검 모습.

[에너지신문] 한국서부발전(사장 정하황)이 전국에 산재돼 운영중인 삼랑진 태양광, 화순풍력 등 신재생 발전설비에 대한 정밀 안전점검(5월 24~6월 2일)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신재생 발전설비는 사람이 접근하기 힘든 산중이나 수면위에 설치, 무인운전을 하고 있어 화재 등 비상상황 발생시 접근이 어렵다. 따라서 안전조치 지연으로 피해가 확산되는 문제점이 있어 집중점검을 통해 안전 취약개소를 발굴, 조치하기 위한 것이 이번 점검의 목적이다.

이번 점검에는 서부발전이 양성한 안전진단 전문인력이 참여, 열화상카메라를 장착한 드론으로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태양광모듈 및 풍력발전기 외관을 정밀 점검해 취약 개소를 찾아냈다. 또한 비파괴 진단장비(반발경도 측정, 도막두께 측정 등)를 활용, 구조물의 안전성을 확인했다.

김동섭 서부발전 기술본부장은 “화재발생시 인명 및 설비 피해가 큰 지역에 대해서는 Red Zone을 설정, 조기감지ㆍ예방강화ㆍ순찰강화 등 화재발생을 원천차단 할 수 있는 적극적인 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부발전은 화재 등 재난발생시 신속한 대응 및 Control Tower 기능 강화를 위해 본사 재난종합상황실 및 전사 종합방재센터를 구축, 운영하고 있으며 신재생 발전설비 운전정보데이터 분석을 통한 사고예방기능을 강화한 플랫폼을 구축, 연계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