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강원도 등과 MOU.."전국 확산 계획"

[에너지신문]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이 강원지역 지자체 탄소배출권사업 활성화 기반 마련에 나섰다.

공단은 13일 강원도, 한국기후변화연구원과 함께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3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공단은 강원도의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정책감축사업을 발굴하고, 외부사업 연계 투자유치 사업화 모델을 개발한다. 또한 지속가능한 지자체 외부사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 모델 개발에도 협력키로 했다. 상쇄제도 인식 확산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사업 활성화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강원도와 강원도 산하 18개 시, 군으로 구성된 탄소배출권 협의체를 조직하고 협의체를 중심으로 외부사업을 발굴해 확보한 탄소배출권 수익을 강원도 신성장 동력 창출에 활용할 방침이다.

강남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력이 지자체 단위의 자발적인 중장기 감축사업을 적극 발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외부사업 활성화 모델을 구축. 향후 전국 단위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외부사업
할당대상업체의 배출량 보고시설 이외에 온실가스 배출이 발생하는 활동 및 시설에 대해 실시하는 온실가스 감축사업. 외부사업을 통해 발행받은 외부감축실적(KOC, Korean Offset Credit)은 할당대상업체에게 판매할 수 있으며 할당대상업체는 이를 상쇄배출권(KCU, Korean Credit Unit)으로 전환, 배출권거래시장에서 활용할 수 있다.

▲ 최문순 강원도지사(왼쪽부터), 강남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안병헌 한국기후변화연구원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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