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와 업무협약...갑천 소수력 건설 등 추진

[에너지신문] 한국남부발전(사장 윤종근)이 대전시(시장 권선택)와 손잡고 대전지역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개발에 나선다.

남부발전과 대전시는 8일 대전시청에서 대전시와 ‘신재생에너지 확산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국제 에너지 정세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과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를 적극 이행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 윤종근 남부발전 사장(오른쪽)과 권선택 대전시장이 신재생에너지사업 공동개발 협약서를 들고 있다.

남부발전과 대전시는 쾌적한 저탄소·저에너지형 도시 구현을 목표로 대전시 내 소수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개발 및 에너지신산업 발굴 등을 추진키로 뜻을 모았다.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남부발전은 대전 지역내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개발을 통해 에너지 복지와 경제 활성화에 적극 기여하고 대전시는 발전사업 추진 관련 인허가 사항에 최대한 행정적 지원을 제공키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갑천 소수력발전소 건설, 태양광발전 유휴지 전수조사 등 지역내 신재생발전 융복합 개발 및 에너지신산업 발굴, 'Good-Job 청년인턴십 프로그램' 진행 등 지역 협력기업과 연계한 동반성장 및 청년일자리 창출사업, 지역 상생 및 에너지복지 위한 경로당 태양광 보급 협력사업 등을 중점 추진한다.

윤종근 남부발전 사장은 “대전시와의 성실한 협력을 통한 사업추진으로 대전 소재 협력사 참여를 통해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에너지 취약계층 복지시설에 신재생에너지 보급지원으로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권선택 대전시장은 “남부발전과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저탄소·저에너지형 그린시티로서 지속성장이 가능한 '환경수도 대전'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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