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단계에 SK네트웍스 끼어있어 차이 날 수 밖에 없어”

[에너지신문] 5월 한 달 동안 정유사 중 공장도 가격과 주유소 가격의 차이가 가장 큰 것은 SK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사)에너지‧석유시장 감시단은 5월 한달 동안 국내 석유시장을 조사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정유사 간 공장도 가격차이가 최저였던 것은 SK가 최저가 8회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와 최저가 차이는 지난달 2주에 1리터당 최고 58.08원, 4주에는 54.08원 차이 났다.

주간 정유사별 주유소 가격차이를 보면 SK에너지가 9번 비쌌던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가와 최저가는 평균 리터당 55.0원이나 차이가 나며 두 달 중 최고가와 최저가의 차이는 최고 1리터당 57.0원 차이 났다.

정유사 간 공장도 가격은 최저였지만 주유소 가격은 가장 높은 행태를 보인 것이다.

이에 이서혜 시장감시단 연구실장은 “SK에너지는 중간 단계로 SK네트웍스를 거치기 때문에 시장가격에서 차이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주유소 가격 최고가와 최저가는 평균 리터당 55.0원 차이나며 두 달 동안 최고가와 최저가의 차이는 1리터당 최고 57.0원 차이났다. 50ℓ를 주유한다고 했을 때 최고가와 최저가의 차이는 2850원에 달한다는 계산이다.

한편 지난달 주유소가격 지역별 평균가격은 서울이 1570.52원으로 가장 비쌌고 가장 싼 곳은 대구로 1456.14원으로 나타나 1리터 당 114.38원의 차이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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