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BS ENERGY와 또루(Toru) 수력 공동개발 나서

[에너지신문] 한국중부발전(사장 정찰길)이 인도네시아에서 80MW 규모의 새로운 수력사업을 추진한다.

중부발전은 지난 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또루(Toru) 수력사업 공동개발양해각서(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곽병술 중부발전 기술본부장과 김재무 PT.BS ENERGY 사장 및 각 기관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 곽병술 중부발전 기술본부장(왼쪽 여섯 번째)과 김재무 PT.BS ENERGY 사장(오른쪽 일곱 번째) 및 관계자들이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중부발전은 왐푸(45MW), 땅가무스(55MW), 시보르빠(114MW) 수력사업에 공동참여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현지업체 PT.BS ENERGY와 함께 북부 수마트라주에 80MW 규모의 추가 수력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루 수력사업은 설비용량 80MW 규모의 수력발전소 건설·운영사업으로 인도네시아 정부가 보증하고, 향후 인니전력공사(PT. PLN)와 장기 전력판매계약을 체결하는 BOOT(Build, Own, Operate and Transfer) 방식으로 진행될 사업이다.

중부발전은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총 4000MW에 달하는 발전설비를 운영하게 된다. 현재 운영중인 발전소는 찌레본 1호기(660MW), 탄중자티 3,4호기(1320MW), 왐푸 수력(45MW)이 있으며, 현재 건설 중인 땅가무스 수력(55MW) 및 올해 착공 예정인 찌레본 2호기(1000MW), MOU를 체결한 찌레본 3호기(660MW), 뽕께루 수력(50MW), 지난 3월 JDA를 체결한 시보르빠수력(114MW)등이 개발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인도네시아 전력난 해소와 신재생에너지원 확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인도네시아에서 상업운전 중인 왐푸 수력과 건설 중인 땅가무스 수력의 성공적인 추진을 기반으로 중장기 안정적인 수익확보 및 국내기업들이 EPC, O&M 및 금융지원 등 본 사업 전 분야에 참여, 국내 컨텐츠 수출증진 기여하고 연료조달 위험 및 온실가스 발생이 없는 수력사업 개발로 신성장 동력확보 및 지속가능한 수익창출효과 역시 기대된다.

한편 중부발전은 인도네시아에서 성공적인 발전사업 개발과 함께 찌레본 1호기, 탄중자티 3,4호기 화력발전소의 완벽한 운영으로 2014과 2015년도 인도네시아 화력발전소 가동률 실적 1,2위를 각각 기록하고 있어 인도네시아 내 최고 민간발전 사업자로 위치를 굳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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