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충남지역 탄소중립사업 확대

[에너지신문] 한국중부발전(사장 정창길)과 충청남도는 31일 충남도청에서 한국중부발전 정창길 사장과 남궁영 충남도행정부지사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저감을 위한 '탄소중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탄소배출권 5만톤 기부에 이어 탄소중립사업 확대를 위해 추진됐다.

협약 내용에 따르면 중부발전은 탄소중립프로그램에 협력하기 위해 3년간 탄소배출권(CERs) 30만CO2톤 및 상쇄금 1000만원을 기부하고 충남도의 탄소숲 조성사업에 참여한다. 또 중부발전 회처리장 내에 탄소숲을 조성, 온실가스 감축사업 등록을 추진할 계획이다.

충청남도는 중부발전으로부터 기부받은 탄소배출권 및 상쇄금의 탄소중립프로그램 인정을 위한 절차를 이행하고 중부발전의 탄소숲 조성사업 및 회처리장 내 탄소숲 등록에 협력할 예정이다.

탄소중립프로그램은 지방정부나 기업 등에서 에너지 사용 등으로 배출되는 온실가스에 대해 사회적 책임을 가지고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시행하는 사업이다.

정창길 중부발전 사장은 “탄소숲 및 중소기업 협력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에 힘쓰는 한편, 충남지역에 기반을 둔 에너지 공기업으로 충청남도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