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ㆍ고효율 제습냉방시스템으로 전력피크 완화

[에너지신문]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김경원)가 27일 열린 '2017년 서울특별시 환경상 시상식'에서 녹색기술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서울특별시는 서울의 환경을 개선하는데 이바지한 공이 큰 개인이나 기업을 발굴해 격려하기 위해 1997년부터 매년 서울특별시 환경상을 시상하고 있다.

지역난방공사는 그간 친환경ㆍ고효율 제습냉방시스템 기술개발 노력을 통해 다수의 특허를 취득했으며 관련업체에 대한 기술제공을 통해 제품화 및 공동주택 적용에 노력해 왔다는 평가다.

▲ 수상 후 박원순 서울시장(왼쪽)과 악수를 나누는 김판수 한국지역난방공사 성장동력본부장.

이번 최우수상 수상은 이와 같은 친환경ㆍ고효율 제습냉방시스템 개발을 통해 하절기 전력피크 완화, 미활용열 활용으로 인한 온실가스 저감 및 프레온가스 냉매 미사용에 따른 오존층 보호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이날 시상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녹색기술, 에너지절약, 환경보전 등의 분야에서 대상 1, 최우수상 5, 우수상 15단체(명) 등 총 21단체(명)에게 시상했다.

올해 서울시는 환경분야에서 우수한 공적자를 발굴하기 위해 자치구 및 환경ㆍ에너지관련 단체에 적극적으로 후보 추천을 요청했으며, 시 감사관 및 환경에너지 전문기관의 철저한 검증과 함께 전문가로 구성된 공적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21단체(명)을 2017년 서울특별시 환경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김경원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은 "공사는 친환경 에너지기업으로서 이번 시상을 계기로 서울시의 환경개선에 더욱 기여할 것"이라며 "하절기에 버려지는 열을 활용해 냉방을 하는 친환경ㆍ고효율 제습냉방시스템 개발을 통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절약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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