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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NGV산업 제2의 붐 이끌 ‘한국엘씨엔지충전’
가스공사 제2기 LCNG충전사업 운영주체로 출범
대전·포항·광양·동해 LCNG충전소 안전운영 중
2017년 05월 25일 (목) 11:23:40 김연숙 기자 kimwe@i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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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신문] 최근 들어 천연가스차량 관련 산업정책은 시대 역행적이라는 평가를 받아 왔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경유 대비 천연가스 가격경쟁력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경유버스에 대해서는 오히려 유가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엇박자 정책이 이어졌다. 그 영향으로 서울, 부산 등 6대 도시지역 이외에서는 천연가스버스가 감소하고 대신 경유버스가 증가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하지만 지난해 관련 법 개정과 함께 친환경 에너지체계로의 전환을 내건 새정부의 출범과 맞물려 시대 역행적인 정책방향은 이제 다시 물길을 돌릴 것으로 보인다.

올해부터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에 따라 천연가스차량에도 유가보조금이 지급되고, 하반기 천연가스에 부과되고 있는 미수금 회수가 종료되고 나면 천연가스차량의 연료경쟁력은 크게 향상될 것이란 기대다.

특히 새롭게 출범한 문재인 정부도 미세먼지 저감대책의 일환으로 천연가스차량의 적극적인 보급 확대정책을 추진키로 천명한 터라 다시 한 번 관련 산업의 붐업이 예상된다.

천연가스차량 관련 산업의 한 축을 이루는 LCNG충전사업의 구심점으로 ‘한국엘씨엔지충전(주)(대표 오홍용)’가 있다.

   
 

한국엘씨엔지는 한국가스공사의 ‘사내벤처 및 사내기업육성 규정’에 따라 운영되는 사내기업입이다. 가스공사는 현재 대전·포항·광양·동해에 4개의 LCNG충전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설비유지관리 및 사내기업을 관리하고 있다. 가스공사의 사내기업은 독립적·자율적으로 LCNG충전소를 책임 운영하고 있어 해당 지자체의 공영시내버스 등 천연가스차량에 대한 충전영업 및 충전설비운영에 따른 안전관리를 주 업무로 하고 있다.

LCNG충전사업은 2013년 사내기업으로 선정돼 출범한 (주)청연충전(대표 김대실)이 3년간 토대를 닦고 지난해 12월 1일부터 제2기 격인 한국엘씨엔지충전이 뒤를 이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엘씨엔지충전은 각 충전소별로 안전관리책임자 1명과 부책임자 2명, 차량용 충전원 2~4명, 업무지원파트 2명 등 총 26명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한국엘씨엔지충전은 저유가의 영향으로 매출액 규모는 줄었지만 신규수요 개발을 통해 물량 면에서는 전년 대비 소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아울러 만성적 문제였던 계량오차, BOG 등에 대한 상당한 개선을 통해 수익성 향상을 거뒀다.

출범 6개월을 맞은 한국엘씨엔지충전은 △안전관리 최우선 △수율관리 철저(계량오차 축소, BOG 감소, 가스누출 방지) △신규 수요개발을 통한 경영효율성 제고를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관련 사업을 수행 중이다.

사업 특성상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은 안전 확보다.

한국엘씨엔지충전은 안전관리 인력의 전문화를 위해 안전관리책임자, 안전관리원 및 충전원에 대한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필수 안전교육, 자격증 보수교육 등을 이수하도록 관리하고, 교육 및 자격증 취득을 통해 안전관리자의 역량 강화는 물론 수시·정기적 안전교육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설비고장 최소화 및 충전사고 방지를 위한 노력도 기울인다. 노후 시설 및 설비에 대해서는 대대적인 정비에 나서며 특정관리대상인 D등급(재난위험시설) 시설에 대해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지진과 재난, 기타 설비 이상에 따른 대비태세 강화를 위해 체계적인 조직관리 및 준비를 해 나가고 있다.

LCNG충전사업은 한국가스공사에서 유일하게 앤드 유저(End-user)와 직접 대면영업을 하는 사업이다. 그만큼 한국엘씨엔지충전은 무엇보다도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울러 충전소를 찾는 고객들을 위해서는 영업(충전)시간을 연장 운영하고, 계량오차 개선 및 중단 없는 서비스 제공을 위한 충전설비의 효율적 운영 등 고객만족을 위해서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직 갈 길도 멀고 오지도 않은 전기차, 자율 주행차에 올인할 때는 아닌 것 같다”고 말하는 오홍용 대표는 “편리하고 청정한 수송용 천연가스의 보급 확대는 생활의 편익 증진을 가져오는 만큼 업계나 정부 모두 일관되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터뷰] 오홍용 한국엘씨엔지충전(주) 대표

NGV 보급 확대, 청정국가의 지름길
책임·윤리경영 구현에 역점 둘 계획

한국엘씨엔지는 한국가스공사가 보유한 4개의 LCNG충전소를 운영하고 있는 사내기업이다. 지난해 6월 청연충전에서 사명을 변경하고 새롭게 출범한 한국엘씨엔지충전은 천연가스차량 보급 확대 정책과 맞물려 그 어느 때보다 산업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취임한 오홍용 신임 대표을 만나 향후 계획 등을 들었다.

   
 

▲취임 소감은.

= 이제껏 경험해 보지 않았던 일에 대한 긴장감이 크다. 지난 1989년 한국가스공사 입사이래 사장, 본부장 등 조직의 우산 아래서 너무 편하게 잘 지낸 것 아닌가 한다. 그 분들은 훨씬 더 큰 책임감, 부담감, 긴장감을 어떻게 이겨내셨을까? 이심전심으로 그분들의 심정을 이해도 하게 됐다.

자진해서 이 사업을 맡겠다고 했으면서도 LCNG충전사업은 한 번도 해보지 않았던 일이어서 초기에는 걱정도 많이 되고 잠도 설쳤다.

설비, 계량, 영업, 특히 안전에 대한 부담감이 컸다. ‘안전관리상 문제가 발생 시 민·형사상책임을 져야 한다’는 경영계약서 문구가 자주 떠오르곤 했다.

▲현재 국내 LCNG충전사업이 처한 경영상황은 어떻게 평가하나.

= 주요 대도시에서는 천연가스버스로 인해 눈에 띄게 길거리 공기가 깨끗해 졌고, 숨쉬기 편해졌다.

현재는 저유가 상황과 경기 침체 또는 소강국면이 어느 정도 지속되다 보니, 환경을 생각할 겨를이 없어진 듯하다. 경유차가 잘 팔리고 천연가스 차량 대신 경유차량을 늘려 나가는 공영버스회사도 있는 것 같다. 미세먼지가 심해질 때만 천연가스차량을 얘기하면서, 구체적인 해결방안은 제시하지 않은 채 ‘천연가스자동차를 늘려야 충전소가 늘어날 것 아니냐, 천연가스충전소가 적어서 불편하니 천연가스차량이 늘어날 수 없는 것 아니냐’고 갑론을박 하고 있다.

모든 것은 의지의 문제라고 본다. 앞으로 중소도시에서도 LCNG충전소 건설 및 운영비를 커버할 수 있는 경제성 있는 수요가 충족된다면, 공영차고지 등에 소형 LCNG충전소를 확충해 나가야 한다. 대전, 포항 등의 경우처럼 LCNG충전소와 차량이 확대된다면 대한민국 방방곡곡이 깨끗해지고, 스위스와 같은 관광천국, 청정지대로 거듭나지 않을까 하고 상상해 본다.

▲올해 충전소 운영방침은.

= 무엇보다 책임·윤리경영 구현하는데 역점을 둘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판매계획, 예산계획 등 사업계획을 달성하고, 거래처에 대한 관계 강화 및 가스충전대금의 철저한 적기 회수와 함께 비용 집행에 있어서는 예산관리 및 법인카드 관리를 철저히 해 나가겠다.

특히 충전소별 거래처 및 민원 발생원 관리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365일 안전관리로 366일을 행복한 날로’ 만들자는 모토 아래 안전관리를 최우선 과제로 삼을 방침이다. 안전관리책임자, 안전관리원 및 충전원에 대한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수시·정기 안전교육과 안전관리자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

아울러 특정관리대상시설(재난위험시설)인 LCNG충전소에 대해 일간, 주간, 월간 안전점검을 자체적으로 실시하며 공사 또는 외부 전문기관과 합동으로 수시 점검토록 하겠다. 평소 설비고장을 최소화하고 충전사고 방지에 힘써 비상사태에 대한 사전 준비태세를 갖추도록 할 계획이다. 영업 및 매출관리, 매출채권 회수관리를 철저히 하며, 회계의 투명성 및 회계장부 적시, 정확성 등을 제고해 경영효율을 달성하겠다. 아울러 신규수요 개발을 통한 판매물량 확대와 전년도 발생 BOG 대비 10% 이상 감축 등 수율관리에도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기타 덧붙이고 싶은 말은.

= 수송용 천연가스와 타 경쟁에너지의 가격 전망을 보면 경유, 휘발유뿐만 아니라 LPG보다도 훨씬 경쟁력이 있다. 반면 공급과잉으로 문 닫는 주유소는 넘쳐나고 있다. 경제는 긴 침체상황에서도 거리의 차량은 넘쳐난다. 청정하고 편리하고 경제적인 천연가스를 두고 단지 불편함 때문에 휘발유, 경유를 수송용 연료로 사용한다는 것은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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