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유국 감산기간 연장 및 감산량 증가 기대

[에너지신문] 국제유가 급등으로 정유주와 화학주가 함께 오르기 시작했다.

22일 GS는 전 거래일보다 4.15% 오른 6만 7700원에 장을 마감했으며 SK이노베이션도 0.3% 소폭 상승했다. 또한 롯데케미칼 6.41%, SK케미칼 1.87%, OCI 0.80% 등 화학주도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이 상승세는 오는 25일 개최될 OPEC 정례회의를 앞두고 산유국 감산 기간 연장 및 감산량 증가 기대에서 온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와 러시아의 하루 180만 배럴의 원유생산을 줄이는 감산안을 연장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힌 가운데 쿠웨이트, 알제리 등 주요 산유국들도 이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이 감산합의는 내년 3월까지 연장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국제유가는 지난 19일 미국 뉴욕 상업거래소의 WTI는 배럴당 50.33달러로 배럴당 50달러 선을 넘어서 지난 4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한편 미 원유 시추기 수가 18주 연속 증가해 2015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3주 기준 미 원유 시추기 수는 720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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