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등 4개사와 항만시설 효율화 공동추진
총 사업비 42억 전액 투자...절감액으로 조기상환

[에너지신문] KEPCO 에너지솔루션(주)(사장 최인규)이 ESS를 비롯한 에너지신산업과 산업체 등에 대한 에너지효율화사업 발굴,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조환익 한전 사장이 최근 4차 산업혁명 패러다임에서 에너지분야의 중추적 역할을 이끌어 낼 에너지신산업 및 효율화시장 활성화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가운데 더욱 가속화 되고 있어 주목받는다.

▲ 최인규 KEPCO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가운데)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EPCO 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9일 CJ대한통운(대표 손관수), 디지트론(대표 이종국), 삼성SDS(대표 정유성), 스탠다드트레이딩(대표 최재혁) 등 5개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KEPCO ES 회의실에서 항만시설 에너지효율화 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항만시설 에너지효율화 사업은 국가 항만시설 중 조명설비를 고효율 LED로 교체하고 종합관제시스템을 설치, 효율향상을 통해 에너지를 절감할 뿐만 아니라 항만 작업환경을 크게 개선하는 효과가 기대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서 KEPCO ES는 사업 총괄, 효율화 사업비 투자 및 회수, M&V 등을 담당한다. CJ대한통운은 ESCO사업 관리 및 시공을 책임지며 디지 트론은 LED 조명기구를 제조, 공급한다. 또 삼성SDS는 LED 관제시스템 구축을, 스탠다드트레이딩은 제어장치를 개발, 공급하는 등 각각 역무를 분담해 체계적인 사업 추진이 기대된다.

사업은 민간투자 항만을 대상으로 실수요자가 제안, ESCO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으로 CJ대한통운이 운영하는 전국 10개 항만 현장을 대상으로 우선 추진한다. 사업비는 총 42억원 규모로 KEPCO ES가 전액 투자하고 에너지절감액으로 조기 상환할 예정이다.

최인규 KEPCO 에너지솔루션 사장은 “민간 항만시설에 대한 최초 에너지효율화 사업인 만큼 성공적인 사업모델을 구축하고 향후 이를 전국 항만 시설로 확대,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저탄소 친환경 항만시설 구현에 힘을 합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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