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저감해 국민권리 찾아주길

[에너지신문] 새 정부의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OECD Better life index'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수준은 38개 OECD 국가 중 최하위(38위)로서 국민건강에 대한 위해가 매우 심각한 상황입니다.

그간 정부에서는 대기질 개선을 위해 석탄 화력발전의 배출기준 강화 및 친환경자동차의 보급 등 여러 정책들을 시행해 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세먼지 농도는 증가해 왔습니다.

새 정부는 국내 대기질 개선을 위해 국외(중국 등) 오염원의 영향을 감소시키는 노력을 해야 하며, 전력의 공급 원칙을 환경비용을 고려한 공급원칙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울러 수송분야에서는 국내 대기질 개선에 큰 성과를 얻은 CNG버스 보급 정책을 고속버스와 화물자동차로 확대하여 보급해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환경부의 수도권 대기환경 개선 결과발표에 따르면 2005~2012년간 수도권지역 1만 5174대의 CNG버스 보급으로 연간 미세먼지 94톤, 질소산화물 363톤을 저감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친환경자동차 보급에 있어 소형차의 경우 이미 전기차, 수소차 등의 보급이 추진되고 있으나, 수송분야 미세먼지 배출량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는 대형 차량(버스, 화물용 트럭 등)의 친환경자동차 보급정책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입니다. 대형 화물차량의 친환경성과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은 천연가스(CNG,LNG)차량의 보급 확대이며, 이미 선진국에서는 천연가스 화물차의 보급 확대 정책이 추진 중에 있습니다.

새 정부가 국민들에게 맑은 하늘과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는 권리를 찾아주시길 희망하며, 천연가스차량 업계도 수송 부문의 미세먼지 저감에 앞장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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