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국제오일가스전시회 한국관 공동운영

▲ 전시회에 참여한 한국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한국전기산업진흥회(회장 장세창)는 국내 중소기업의 이란 플랜트 시장 진출을 위해 KOTRA, 서부발전 및 한국가스공사와 함께 지난 6~9일의 일정으로 개최된 '2017 이란 국제 오일가스 전시회'에 국내 중소기업 27개사가 참가하는 한국관을 공동 운영했다.

이번 한국관에는 실 구매력이 높은 1016명의 현지 바이어가 방문, 한국관 참가업체와 7399만달러 규모 상담을 진행했다. 또 전시기간 중 이란 바이어와 4000만달러 상당의 밸브 관련 합작공장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실질적인 참가 성과를 거뒀다고 진흥회는 밝혔다.

이란은 세계 4위 규모의 석유매장량을 바탕으로 2020년까지 석유산업에 1850억달러를 투자, 원유 생산 및 수출을 확대할 방침이다. 올해 현대엔지니어링과 대림산업이 총 6조가 넘는 초대형 플랜트 공사를 수주하는 등 우리나라를 비롯한 프랑스, 러시아, 중국, 독일, 일본 등 세계 각국의 이란 석유, 가스 사업 참여가 점차 본격화되고 있다.

▲ 국내 중소기업 관계자가 현지 바이어와 수출상담을 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이번 전시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 각국에서 국가관으로 참가한 경우가 많았으며 특히 독일,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이탈리아, 프랑스 등 유럽 국가의 국가관 참여가 전년도와 달리 두드려졌다는 것이 진흥회의 설명이다.

전기진흥회는 앞으로도 국내 전력기자재 중소기업의 수출활성화를 위해 한전, 발전6사, KOTRA 등 유관기관 함께 연관성 높은 전시회를 발굴해 나갈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브라질 국제전기전자자동화전(7월), 이란국제전기전(11월)에 한국관을 파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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