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해각서 체결...스마트 기반 시스템 실증 기대

▲ 협약식 후 양 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재단법인 녹색에너지연구원(GEI, 원장 김형진)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함께 산업단지용 마이크로그리드와 ICT 분야의 기술교류에 나선다.

양 기관은 보유하고 있는 마이크로그리드에 ICT 융합을 위한 기술교류를 위해 16일 녹색에너지연구원에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분야와 ICT 분야의 기술교류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녹색에너지연구원은 농공단지 내에 ESS 1.5MWh와 태양광발전 600kW, CHP 100kW 등 총 2.2MW 규모의 분산전원을 구성하고 한전 전력망과 별개의 DC망을 구축하는 '농공산단 마이크로그리드 스마트운영 플랫폼 및 BM 개발과제'를 수행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녹색에너지연구원은 마이크로그리드와 융복합 분야의 ICT를 공통으로 개발함으로서 실시간 관제 기술 및 스마트 기반 시스템의 실증이 가능하게 된다.

이동수 전자통신연구원 호남권연구센터장은 "녹색에너지연구원과의 협업을 통해 ICT가 접목된 새로운 에너지 시스템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형진 녹색에너지연구원 원장은 "국내 통신관련 기술의 국제화에 기여하는 ETRI와의 업무 협의를 통해 큰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4차산업혁명의 한 축을 담당하는 산업단지 마이크로그리드와 ICT 융합의 표준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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