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차관급 인사 원자력硏 방문, 진행 현황 점검

[에너지신문] 우리나라와 사우디 간 SMART 원전 상용화를 위한 공동파트너십이 순항 중이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지난 13일 사우디 왕립 원자력·신재생에너지원(K.A.CARE) 왈리드 후세인 압불파라지 부원장(차관급)이 방문, 한-사우디 SMART 상용화 진행 현황을 점검하고 국내에서 교육훈련 중인 사우디 측 기술 인력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 원자력연구원 및 사우디 관계자들이 다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 연구원과 K.A.CARE는 양국 간 파트너십 구축의 1단계 협력사업인 SMART PPE(Pre-Project Engineering, 건설 전 설계) 설계진척 현황과 후속 SMART 건설사업 준비 및 추진 계획을 점검했다.

압불파라지 부원장은 한-사우디 원자력협력의 일환으로 진행중인 원자력공학 심화과정 수료식에 참석, 사우디 기술 인력들을 격려하고 성공적인 SMART 상용화를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K.A.CARE는 국왕 칙령으로 설립된 장관급 정부 기관으로 2040년까지 사우디 전력 수요의 20% 수준을 원전으로 공급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SMART 원자로를 통해 중소 도시로의 전력공급이 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라 SMART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표명해왔으며 SMART 건설과 공동 해외 수출을 추진하기 위한 한-사우디 SMART 파트너십 구축 협약을 지난 2015년 양국 정상 임석 하에 체결한 바 있다.

양 기관은 사우디 내 성공적인 SMART 건설 및 상용화를 위해 기술협력, 인력양성, 정보공유 등 지속적인 원자력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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