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개 대학 80개 연구개발과제에 총 195.5억 지원

[에너지신문]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배성환)이 전력에너지 분야의 4차 산업혁명 선도와 원천기술 및 미래유망 신기술 확보에 나섰다.

전력연구원은 이를 위해 전국 45개 대학 80개 연구개발과제에 대한 지원을 결정하고, 지난 10일 연구원에서 전력산업 기초연구과제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에는 배성환 한전 전력연구원장, 이흥재 대한전기학회 차기회장(광운대 전기공학과 교수)을 비롯, 대학 산학협력단장 및 기초연구개발과제 수행 교수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 협약식에 참석한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력연구원은 ‘2016년 전력산업 기초연구 지원사업’를 위해 전국 대학을 대상으로 지난해 4월부터 공모를 통해 ‘빅데이터 활용 딥러닝 기반 송변전 설비진단 인공지능 기술 개발’ 등 서울대, 전남대를 포함한 45개 대학의 기초연구과제 80개를 선정했으며 향후 3년간에 걸쳐 총 195억 5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전력연구원은 전력산업의 핵심 원천기술을 개발할 목적으로 기초연구과제를 발굴하여 지원하는 “전력산업 기초연구 지원사업”를 2012년부터 시행, 2015년까지 157건의 기초연구과제에 총 197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연구과제를 수행하는 대학은 전력산업 기초연구과제를 통하여 285건 이상의 특허 및 논문을 발표하고, 대학생 및 대학원생 등 400여명의 고급 연구인력 양성과 함께 2014년 아세아-태평양 국제학술대회에서 연구책임자가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하는 등 전력산업 기술개발의 저변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전력연구원은 “전력산업 기초연구과제’를 통해 대학의 전력분야 기초연구를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제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미래 신성장동력과 전력산업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기반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배성환 한전 전력연구원장은 “신기후체제와 기술의 융복합 등 파괴적 혁신은 우리의 사회와 기술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며 “전력연구원은 대학의 기초연구 지원을 통해 산업계와 학계의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구축, 제4차 산업혁명에 필요한 기술을 확보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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