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파워, 풍력발전사업 최초 참여

[에너지신문] GS파워(사장 김응식)가 경주 천북일반산업단지 풍력발전소 건설을 완료, 풍력사업에 본격적인 참여를 알렸다.

GS파워는 11일 경주시 천북일반산업단지에서 7.05MW급 풍력발전소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에는 동국S&C, 에너콘코리아, 천북일반산업단지발전협의회 대표자 및 인근 마을 주민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준공된 천북풍력발전소는 GS파워가 최초로 투자한 풍력발전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총 사업비 200억원이 투입돼 7.05MW(2.35MWx3기) 규모의 발전설비와 3MWh의 규모의 ESS가 설치됐다.

특히 주변지역에 대한 소음과 저주파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독일 에너콘社의 기어리스(Gearless)형 풍력발전기(모델명: E-92)를 채택했다. 기어리스형 풍력발전기는 기어박스가 필수적인 기어드타입에 비해 부품이 적고 구조가 단순해 고장과 소음이 적고 발전부하 변동폭이 작아 품질이 높은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이곳에서 생산하는 전기량은 연평균 1만 4000MWh 수준으로 4인 가족 기준 3000가구가 이용할 수 있는 양으로 생산된 전기 중 일부는 ESS에 저장하고 필요시 방전, 전력피크 감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응식 GS파워 사장은 “효율적인 열병합발전소와 더불어 풍력, 태양광, 연료전지, 소수력 등 다양한 분야의 신재생에너지사업을 통해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