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사고 대비 사망 5.6배ㆍ부상 2.3배 높아

▲ 한국가스안전공사가 개최한 1차 가스보일러 안전포럼(GBSF)에 참여한 위원들

[에너지신문] 가스안전공사가 보일러사고를 막기 위해 전문가 안전포럼을 개최해 의견개진의 장을 만들었다.

한국가스안전공사(박기동 사장)는 11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2017년 ‘1차 가스보일러 안전포럼(GBSF; Gas boiler Safety Management Forum)’을 개최했다.

포럼은 최경석 가스안전연구원 박사의 ‘콘덴싱보일러의 내열ㆍ내식성 플라스틱 배기시스템 기술개발 현황’ 발표로 시작했다. 이어 이동일 가스안전공사 시험검사처 차장의 ‘가스보일러 해외시장 동향 및 사고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이후 이어진 토론에서는 유럽과 미국에서 상용화된 플라스틱 배기통 기술개발 발표 논의와, 다양한 형태의 배기통 사용이 가능한 국내 환경조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공감을 얻었다. 

아울러 가스사고 감소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하고, 정부ㆍ제조사ㆍ공사ㆍ협회 등 주체들이 상호 협력해 가스사고 감소를 위한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포럼 위원장을 맡은 양해명 한국가스안전공사 안전관리이사는 “가스보일러 사고는 사고가 발생했을 때 다른 사고에 비해 사망은 5.6배, 부상은 2.3배 높다”고 말하고 “보일러 분야 각계 최고 전문가 협의체인 ‘가스보일러 안전포럼’을 통해 업계의 공동현안이나 상호발전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해 적극적인 의견개진을 바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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