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0일까지 각 사업소 순회 구매상담회 열어

▲ 한수원의 중소기업 구매상담회가 열리고 있다.

[에너지신문]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이관섭)이 중소기업이 제조한 원전부품 등의 판로개척 지원에 나섰다.

한수원은 11일부터 내달 20일까지 각 사업소에서 중소기업제품 사업소 순회 구매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상담회는 중소기업이 생산한 전기, 계측, 기계 등 원자력발전소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부품을 소개하는 행사다. 한수원은 상담회를 통해 원자력발전소에 필요한 부품 조달을 검토하게 된다. 11년째 이어지는 이 상담회는 매년 중소기업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아왔다.

상담회는 11일 월성원자력본부를 시작으로 16일 한울, 19일 한강수력, 6월 20일 한빛, 22일 고리·새울원자력본부까지 순차적으로 열린다. 한수원 협력기업, 여성기업, 벤처기업, 조선해양기자재기업 등 총 200여개의 업체가 참여한다.

올해 상담회에서는 제품 전시와 구매상담 뿐만 아니라 한수원 동반성장사업 설명회 및 간담회도 같이 열려 최근 침체된 경기 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에게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창석 한수원 조달처장은 “구매상담회는 중소기업의제품을 원전현장에서 직접 홍보하고 설명해 판로를 개척하는 매우 의미 있는 행사”라며 “한수원은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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