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물리적 방호전문가 대표단 방한...점검 완료

▲ 양국 관계자들이 원자력연구원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미국 물리적 방호 전문가 대표단이 지난달 19일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하재주)을 방문, 원자력시설의 물리적 방호 현황 파악 및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방문은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주최한 것으로 대표단은 미 에너지부, 원자력규제위원회(NRC), 국가핵안보국(NSSA) 등 5명으로 구성됐다.

원자력연구원에 따르면 대표단은 한국의 물리적 방호 법·규제, 핵안보상황 대처, 핵물질 통제, 물리적 방호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미국 핵물질을 이용하고 있는 하나로연구로 등 관계시설의 방문, 방호 현황을 점검했다.

특히 물리적 방호 점검결과 우수사항(Positive Observation) 9건, 제안사항(Suggestion) 3건을 받아 연구원의 규제체계 및 물리적 방호 활동은 IAEA INFCIRC/225/Rev.5(IAEA 물리적 방호 권고 지침서)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과거 세 차례(1997, 2002, 2012) 물리적방호 점검 후 제안받은 사항에 대한 조치가 모두 이뤄진 점도 이번 점검으로 알 수 있었다.

원자력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미 협력 관계 강화를 통해 물리적 방호 체계를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더욱 안전하고,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연구원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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