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돌리드 주, 운행버스 68%가 LPG버스

▲ 바야돌리드 주에서 운행되고 있는 LPG버스

[에너지신문] 스페인이 환경개선을 위해 LPG버스를 자체개발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스페인 에너지기업 렙솔(Repsol)은 스페인 최초로 LPG버스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LPG버스 개발 프로젝트는 스페인 북부 바야돌리드(Valladolid) 주에 스페인제 LPG버스 보급을 위해 추진됐다. 개발된 LPG버스는 LPG 액상 분사 시스템을 적용해 엔진 효율이 개선됐다.

바야돌리드 주는 1998년부터 수송부문의 자동차 배출가스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LPG버스를 도입해 왔으며, 현재 운행되는 시내버스 150대 중 103대가 LPG버스이다.

렙솔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된 중대형 LPG엔진은 동급의 디젤과 가격은 비슷하지만, 환경성에서 우위에 있어, 대중교통 부문의 대체연료 수단으로서 경쟁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스페인 교통부는 LPG차를 에코등급으로 분류해 차량2부제 제외 및 세금 감면 혜택을 주고 있다. 스페인 중앙정부는 대체연료자동차 지원 프로젝트(Plan VEA)를 통해 2020년까지 LPG차 25만대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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