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삼성전자 손잡고 7월부터 시행
에너지IoT 및 신시장 창출 협력키로

[에너지신문] 한전이 삼성전자와 손잡고 7월부터 스마트가전을 활용한 피크관리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삼성전자(사장 윤부근)와 27일 삼성전자 본사에서 스마트가전을 활용한 피크관리 시범사업 및 에너지 IoT 협력 사업모델 개발과 신시장 창출을 위한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 한전과 삼성전자의 주요 관계자들이 스마트가전을 활용한 피크관리 시범사업 추진을 논의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양사는 먼저 산업부와 공동 개발한 스마트가전 KS표준을 활용, 전력 피크관리 기능이 탑재된 냉장고와 에어컨을 개발하고 무선통신을 이용, 피크전력 시간대에 자동으로 전력소비량을 감축시키는 시범사업을 오는 7월부터 1년간 수도권 100가구를 대상으로 시행한다.

전국의 냉장고와 에어컨의 50%에 피크관리 기능이 적용되면 소비 전력 8% 감축시 최대부하 100만kW를 감축시킬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2018년 하반기부터는 협력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스마트가전 적용대상을 확대하고 에너지 IoT 연계, 빅데이터 플랫폼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전기요금 절감과 합리적인 에너지 사용이 가능하며, 실시간 이용 가능한 에너지자원과 빅데이터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전과 삼성전자는 양사의 강점을 융합한 신사업모델로 해외 동반진출 기반 마련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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