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까지 100개사 대상...신산업 성장동력 발굴

[에너지신문] 한국전기산업진흥회(회장 장세창)가 한전과 손잡고 'KEPCO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이는 지난달 '제1차 KEPCO 에너지 스타트업'으로 선정된 18개사를 지원하기 위함이다.

진흥회는 KEPCO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을 통해 에너지신산업분야 미래성장동력 발굴 및 에너지생태계 성장발전 기여를 추진한다. 먼저 2019년까지 100개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정부와 한전이 공동으로 재원을 조성, 창업기업에 아이템 보강 및 사업화, 시장전문가 멘토링, 사업모델 혁신, 투자연계 등을 지원해 신속한 사업화 및 글로벌 진출을 돕는 것을 골자로 한다.

1차년도에는 총사업비 60억원(정부 50%+한전 50%)을 투입하며 기업별 1억원 이내(2년 2억원) 범위에서 지원이 이뤄진다. 업력 7년 이내 기업 및 예비창업자가 지원 대상이다.

IoT, 에너지 빅데이터, EMS, EV, ESS 등 전력산업 분야의 우수 Biz-Model 및 기술 아이디어 사업화를 위해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창업·벤처기업의 발굴 및 모집 특성에 따라 2개 트랙으로 구성, 사업화 및 글로벌 진출 등에 소요되는 자금과 서비스를 지원한다.

'패키지지원(집중육성)'은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사업모델혁신, 사업아이템 검증 및 보강, 판로개척, 해외 네트워크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게 되며 '단위 프로그램 선택형(맞춤육성)'은 창업·벤처기업 수요에 따라 사업화, 수출 및 글로벌진출, 투자유치 연계, 일자리 창출 등의 단위 프로그램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장세창 진흥회 회장은 "한전의 상생협력에 대한 강력한 추진으로 진흥회도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을 조직에 편제, 수요자인 한전과 공급자인 산업계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은 우리 진흥회의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이 설립목적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진흥회는 앞으로도 한전과 산업계의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끊임없는 소통과 다양한 사업을 도출, 우리나라 전기산업과 에너지 신산업 발전을 위해 충실하게 맡은 소임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흥회는 지난달 28일 한전 본사에서 한전,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 대중소기업협력재단과 함께 제1차 KEPCO 에너지 스타트업으로 선정된 18개 스타트업 대표와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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