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열병합발전협의회, 정기총회서 올해 사업계획 확정 및 현안 공유

▲ 자가열병합발전협의회 관계자들이 25일 정기총회를 열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분산형 전원에 대한 편익분석 작업 및 지원제도 연구가 본격 시작될 예정이다.

자가열병합발전협의회는 25일 정기총회를 열고 분산형 전원의 편익분석과 지원제도 도출 위한 연구용역 추진 등 올해 주요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자가열병합발전협의회 회장인 현운식 삼천리 이사는 개회사를 통해 “침체된 국내 경제 상황 속에서 효율적인 에너지 활용이 요구되고, 자가열병합발전이 분산형 전원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시점”이라며, “올해는 집단에너지,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신산업 등 다른 분산형 전원과 연계한 새로운 융복합 Biz 모델 발굴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자가열병합발전협의회 자문기관인 한국에너지공단 산업에너지실 김영래 실장은 “유럽의 경우 다양한 제도를 통해 열병합발전 보급이 활성화 돼 있다”며 “국내도 보급 확대를 위해 공단에서도 많은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협의회가 확정한 2017년 주요 사업 계획으로는 △경쟁력 확보를 위한 각종 제도개선 건의 △분산형 전원의 편익 분석과 지원제도 도출 위한 연구용역 추진 △수요개발 확대를 위한 정책기술 세미나 개최 △자가열병합발전 우수 운영 사례 분석 및 홍보 등이다.

또한 한국에너지공단 산업에너지실 정진원 팀장은 ‘분산전원 활성화 정책 현황’ 주제 발표를 통해 에너지기본계획 및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분산형 전원 활성화 계획은 포함돼 있으나 구체적인 이행방안이 미비해 보급률이 정체돼 있다며 제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자가열병합발전협의회는 올해 자가열병합발전이 국가 전력 수급안정에 기여하고 기존 화석연료 발전과 신재생에너지 발전의 브릿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 날 정기총회에는 자문기관과 16개 회원사의 임원진 및 실무진, 자문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분산형 전원정책 현안사항 등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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