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과 손잡고 'E-Green 프로젝트' 추진
빅데이터 통한 예비고객층 밀집지역 홍보 나서

▲ 한영로 한국에너지공단 사업진흥이사(왼쪽 네번째), 이동연 우리은행 중소기업그룹장(왼쪽 다섯번째)이 'E-Green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이 ‘E-Green 프로젝트’ 홍보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Green 프로젝트’는 빅데이터를 통해 신규 에너지절약시설을 설치하고자 하는 업체, 노후설비를 교체해야 하는 회사 등 자금이 필요한 기업들을 예측·발굴해 가까운 시중은행과 연결해주는 것이다.

이에 에너지공단은 25일 우리은행과 ‘E-Green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우리은행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E-Green 지점’을 운영해 타깃 지역의 고객접점에서 지속적으로 자금을 홍보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정책자금을 필요로 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설비안내부터 대출상담까지 현장으로 찾아가는 적극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져 기존 정책자금 패러다임 전환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에너지공단 관계자는 “오늘 협약을 기반으로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 분야에서도 정부3.0이 추구하는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게 되었다”며 “공단은 앞으로도 기업들에게 정책자금의 혜택 안내를 확대하고, 에너지절약시설 투자를 위한 신규 수요자 발굴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너지공단은 올해 초 11개 금융기관과 협업을 통해 전국 16개 지역에서 83개의 ‘E-Green지점’을 선정해 운영 중이며, 정책자금사용자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자금사용자에게 수시접수, 처리절차 간소화 등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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