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이슈 논의 통해 전력산업 발전 기여
[에너지신문]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20일부터 21일 이틀간 충남 태안에서 이병식 한전 경제경영연구원장 및 전력경제 분야 교수 등 약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제2차 전력경제포럼'을 개최했다.
전력경제포럼은 2015년 2월 창립 이후 전력산업의 주요 정책이슈를 연구, 토론, 확산함으로써 국가의 전력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산학연 오피니언 리더 26명으로 구성됐으며 그간 분기별 정기 세미나와 하계 전력스쿨을 통하여 전력산업 주요현안에 대한 이해 기반을 확대하여 전력산업 발전방안을 모색해왔다.
이날 포럼에서는 포스코경영연구소 허재용 박사의 '배출권거래제 2기 출범을 앞둔 주요 이슈', 에너지경제연구원 박광수 박사의 원가반영 요금체계로의 개편 및 외부 기타 비용의 가격내재화와 과세 문제, 연료비 연동제 시행 등을 다룬 '국내 전기요금제도 현황 및 개선방향' 발표가 있었다.
주제 발표 후 전력산업의 주요현안들에 대하여 포럼 회원 간의 활발하고 자유로운 토의의 시간을 가졌으며, 전력산업에 대한 이해제고를 위해 태안화력발전소와 LG태양광발전소 등 전력시설을 시찰했다.
이병식 한전 경제경영연구원장은 이날 포럼에서 "최근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탈탄소 기조 하에 내년 시행되는 배출권 거래제 2기 출범에 대응할 것"이라며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외부 비용의 가격 내재화에 따른 요금체계 개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향후 전력경제포럼은 전력산업의 주요 현안에 대해 주기적으로 세미나를 갖고 국가의 전력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