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발표자와 국내 기업간 비즈니스 미팅 기회도 제공

▲ '2017 한-유럽 에너지협력 세미나' 포스터

[에너지신문] 외교부는 오는 25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국회 신ㆍ재생 에너지포럼의 후원 하에 '2017 한-유럽 에너지협력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영국, 폴란드, 노르웨이, 덴마크, 스페인, EU집행위원회, 국제에너지기구(IEA)에서의 에너지 전문가, 주한외교단, 국내외 에너지 유관기관, 민간기업, 학계 전문가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세미나에서는 이태호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의 개회사, 이원욱 국회 신ㆍ재생에너지포럼 공동대표 및 Michael Reiterer 주한유럽연합대표부 대사의 축사와 Bernd Biervert EU집행위원회 부비서실장의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총 3개 세션에 걸쳐 스마트그리드,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신산업 분야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Dr. John Loughhead 영국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 수석과학자문관의 ‘영국 스마트그리드 정책 및 양국 공동 협력 방안’, Manuel Baritaud 국제에너지기구(IEA) 선임에너지전문가의 ‘유럽 전력망 현황 및 정책’에 대한 주제발표를 듣고, 유럽의 우수한 스마트그리드 및 전력망 정책, 기술 동향, 우리기업 진출 방안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Michael Persson 덴마크바이오에너지협회 사무국장의 ‘덴마크 바이오에너지 정책 및 양국 공동 협력 방안’, Marisa Olano 스페인 에너지다변화절약연구소 대외협력부장의 ‘스페인 태양광ㆍ친환경에너지타운 정책 및 양국 공동 협력 방안’ 주제발표를 통해 바이오에너지, 태양광, 친환경에너지타운 등 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각국의 경험, 기술력 등을 공유한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Kezysztof Bolesta 폴란드 전기차홍보재단 부회장의 ‘폴란드 전기차 정책 및 양국 공동 협력 방안’, Lelia Faramarzi 노르웨이 Mongstad社 CO2 기술센터 선임연구원의 ‘노르웨이 탄소포집저장 기술 정책 및 양국 공동 협력 방안’ 발표를 듣는다. 전기차, 탄소포집저장 기술 분야 미래 산업 발전 가능성을 분석하고, 에너지 분야 CO2 감축을 위한 공동 협력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한편 외교부는 세미나 개최 다음날인 26일 해외 발표자와 우리 기업인과의 비즈니스 미팅을 주선, 진출 희망국에 대한 우리기업 프로젝트 참여 가능성 등을 협의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외교부의 관계자는 "그간 해외 에너지시장 변화 동향 등을 국내 우리기업에 전파,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해 왔다"라며 "이번 세미나가 신기후체제 출범 후 전환기를 맞고 있는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의 해외 진출 확대, 파리협약 및 지속가능개발목표의 성공적 이행, 우리나라 경제 활력 회복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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