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 선정 및 수행기관 공모 후 심의 예정

[에너지신문]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이 전력분야 기초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 대학을 대상으로 기초연구개발 과제를 지원하는 '2017년도 전력산업 기초연구개발사업'에 착수했다.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R&D 기획위원회는 에너지 신산업 등 최근 기술동향을 반영, 5~6개의 세부분과를 설치하고 7월까지 미래 전력기술과 연구개발 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며 국내 대학교를 대상으로 수행기관을 공개 모집하고 심의를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

한전과 대한전기학회는 지난달 31일 전력분야 기초연구 발굴 및 지원 상호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전력산업 기초연구 지원과제 발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으며 오는 7월 열리는 대한전기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 선정된 과제를 지원한다.

한전은 지난 2012년부터 전력산업 기초연구 사업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150여개 대학, 235개 연구개발 과제를 통해 총 197억원을 지원해오고 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다양한 분야와 새로운 기술들이 융합되는 4차 산업 혁명을 빠르게 선도하기 위해서는 기초체력과 같은 기초연구가 튼튼해야 한다”며 “전력산업 기초연구 사업이 전력산업의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투자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지난달 31일 열린 한전 전력연구원과 대한전기학회 간 업무협력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박준호 대한전기학회 회장(왼쪽)과 배성환 한전 전력연구원 원장이 협약서를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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