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ESS 렌탈'·우리은행 '협약보증 대출'

[에너지신문] 지난 2월 태양광 및 ESS(에너지저장장치) 금융상품이 최초 출시된 이후 에너지신산업 전용 금융상품의 추가 출시가 추진된다.

우태희 산업부 차관은 17일 에너지정책 정례브리핑에서 5월 중 ESS 렌탈상품 신규 출시 및 협약보증대출의 추가 출시가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삼성카드가 참여하는 국내 최초 ESS 렌탈상품이 내달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에너지신산업에 할부 팩토링 금융모델을 도입한 렌탈상품은 ESS 설치업체가 사용자에게 ESS를 설치해주고, 삼성카드가 설치업체에 공사대금을 선제공하는 방식이다. 이후 사용자는 삼성카드에 ESS 설치비용을 분할 납부하면 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구매대금에 대한 부담은 물론 유지보수 및 운영책임 없이 ESS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은행은 에너지신산업 협약보증대출 상품을 내달 출시한다.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들은 보증료와 대출금리 인하에 따른 금융비용 절감으로 ESS 설치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한편 현재 시행 중인 에너지신산업 관련 금융상품은 △신재생 상생보증펀드 △ESS 협약보증대출 △태양광발전시설 전용대출 △정책금융 △해외사업 금융보험 △수출형 신성장산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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