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간 특별점검 결과 총 420건 현장조치 및 보수ㆍ보강키로

[에너지신문] 지난 3주간 에너지시설에 대한 특별안전점검 실시 결과 총 420건에 대한 안전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약 208건에 대해서는 연내 보수 및 보강작업이 이뤄질 전망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에너지공기업의 주요 공급시설 362개소에 대해 공기업 자체점검(343개소)과 담당과의 특별점검(19개소) 등 2단계 점검이 지난 3월 14일부터 4월 3일까지 3주간 실시됐다.

에너지원별로는 전력 183개소, 가스 152개소, 석유 11개소, 원전 10개소, 광산 6개소가 특별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점검결과 현장조치 212건 및 시설보수ㆍ보강 208건을 포함한 총 420건에 대해 안전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력의 경우 256건, 가스 102건, 석유 19건, 원자력 28건, 광산 15건 등이다.

보수ㆍ보강이 필요한 부분은 시설은 전력 6월말, 가스 9월말, 석유 4월말, 원전 12월말, 광산 4월말 등 대부분 12월말까지 조치를 완료할 예정인 가운데, 수력부문은 오는 2018 중으로 보수ㆍ보강 조치가 취해질 예정이다.

전력분야의 경우 전력ㆍ지진 대응 행동매뉴얼 최신화, 화재수신반 예비전원 불량, 옥상층ㆍ계단 안전난간 설치 등 110건에 대한 현장조치가 이뤄졌다.

다만, 비상방류구 누수부 보강, 보일러 H-Beam 충격방지장치 미흡, 위험물 저장소 정전기 방지매트 설치 등 146건에 대해서는 보수 및 보강조치가 필요하다.

가스분야에서는 저장탱크 배수로 폐자재 제거, 복구장비 및 자재관리 개선 등 81건에 대한 현장조치가 이뤄졌으며 보수ㆍ보강은 배관 및 서포트 도장 보수, 스틸그레이팅 설치 오류 보수 등 21건에 해당한다.

석유분야의 현장조치는 압력계ㆍ온도계 관리 개선, 대외비 비상연락망 현행화 등 5건이 이뤄졌다. 또한 출하대 밸브 도장 불량 보수, 비축기지 운영 PC 노후화 개선 등 14건에 대해서는 기간내 보수 및 보강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원자력은 협력사 안전보건계획서 개선, 임시보관 자재 인식표 유효기간 갱신 등 8건에 대한 현장조치가 취해졌으며, 보수ㆍ보강은 밀폐공간 작업대비 산소농도 측정기 지급, 현장 디지털기록계 메모리카드 교체, 비상대응 전화 설비 개선(1:1 → 1:多) 등 20건이 이뤄질 예정이다.

광산분야의 현장조치는 운반갱도 배수로 정비, 안전규정 제정ㆍ산업부 승인 취득 등 8건이 이뤄졌으며, 유압펌프 설치, 고압케이블 연결 보강, 호이스트 안전덮개 설치, 갱내 지주 보강 등 7건에 대해서는 이달 말까지 보수 및 보강작업이 이뤄질 계획이다.

이번 특별점검은 전력, 가스 등 주요 에너지시설의 안전관리 실태와 위기대응능력 점검을 통해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체계를 확보하자는 취지에서 시행된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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