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사 등 유관기관과 안정운영 점검회의 열어

[에너지신문] 전력거래소(이사장 유상희)가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봄철 전력수급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전력거래소는 지난 14일 전력거래소 경인지사 회의실에서 각 발전사 발전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력수급 안정운영 점검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선거 등 봄철에 있을 국가 중요행사에 대비, 사전에 전력수급 안정운영을 제고하고 고장정지 방지활동 강화 및 여름철 피크기간 전력수급 안정대책을 조기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 조종만 전력거래소 계통본부장(앞줄 왼쪽 4번째)을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전력수급 안정운영 점검회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종만 전력거래소 계통본부장은 “봄철은 여름철 전력피크에 대비하기 위해 많은 발전기들이 예방정비를 시행하기 때문에 전력수급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하며 유관기관간 전력수급 점검회의의 개최 의의를 밝혔다.

점검회의는 봄철 전력수급 전망, 고장관리 방안, 계통운영시스템(EMS, Energy Management System)의 개선사항 등에 대한 전력거래소의 발표와 발전설비의 안정운영 대책에 대한 발전회사별 발표로 진행됐다.

특히 대용량 발전기를 대상으로 ‘발전기 비동기 투입에 의한 고장방지 시스템’을 적용, 잠재적인 대형고장에 선제적으로 예방할 수 있도록 한 한국남동발전의 발표사례에 관심이 집중됐다. 이밖에도 발전설비 안정운영을 위한 노하우, 회사별 협조사항, 과거 설비개선 사례 등에 대한 참석자간 토론이 이뤄졌다.

김우선 전력거래소 계통운영처장은 유관기관 참석자들에게 예방정비 일정관리 철저, 여름철 수급대책의 조기수립, 설비운영 및 안전사고 방지 등에 유의해 줄 것을 부탁하고 전력수급 안정운영을 위한 유관기관 점검회의를 향후 정례화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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