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표준심의회, 올해 시행계획 확정 공고

[에너지신문] 정부 부처 합동으로 4차 산업혁명 지원을 위한 범부처 표준화 역량 결집에 나섰다.

국가표준심의회(의장 주형환)는 4대 분야 12개 중점 추진과제에 따른 102개 세부과제를 정하고 범부처 합동으로 전년대비 7.6% 증가한 2136억원을 투자하는 내용의 국가표준화 방안을 확정했다.

▲ 2017년도 국가표준시행계획의 분야별 추진과제.

이 가운데 산업부는 전기자율차, 에너지신산업 등 12대 신산업 표준화 분야를 선정하고 국가·국제표준 개발을 중점 추진한다.

정부는 올해부터 범부처 합동으로 4차 산업혁명의 핵심요소인 고품질 빅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산업계와 공유하기 위해 국가참조표준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국가참조표준은 측정 데이터 및 정보를 대상으로 정확도 및 신뢰도를 분석, 평가 후 국가참조표준으로 등록한 공인 빅데이터로 연구, 산업, 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기준으로 활용된다. 각 부처에서 생산하는 공공·기술데이터는 정확도와 신뢰도를 확보, 국가참조표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가참조표준을 활용한 '정보통신기술(ICT) 연계형 新 비즈니스' 발굴을 지원하기 위해 산업계, 학계, 정부기관 간 협업을 강화한다.

강병구 국표원 표준정책국장은 "올해 부처별 시행계획이 착실히 추진될 수 있도록 부처간 협력을 강화하고 스마트 제조, 전기자율차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의 표준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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