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까지 신광면 주민 대상으로 신청 희망가구 모집

▲ 지난해 흥해읍의 한 주택에 설치된 신재생에너지 시설의 모습

[에너지신문] 포항시는 에너지 소외지역인 신광면 일대를 신재생에너지 융ㆍ복합지원단지로 선정했다.

시는 에너지 소외지역인 읍ㆍ면을 중심으로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신청접수를 받아 신광면을 신재생에너지 융ㆍ복합단지를 조성하기로 했으며, 융·복합지원사업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10일 주민설명회를 신광면사무소에서 실시했다.

시는 이달 30일까지 융ㆍ복합지원사업 신청 희망 가구를 신광면사무소를 통해 접수할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 융ㆍ복합지원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한국에너지공단)에서 주관해 시행하는 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을 위한 공모사업으로, 지역별 특성에 맞춰 태양광ㆍ태양열ㆍ지열 등 신재생에너지원 2개 이상을 융ㆍ복합 구성해 주택ㆍ공공ㆍ상업(산업) 건물 등에 설치해 에너지 소외지역인 지역에 에너지 자립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태양광,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원을 융ㆍ복합적으로 설치할 경우 설치비는 1900~3800만원 정도 소요되지만, 자부담은 설치비의 10%밖에 되지 않는다. 또한 추후 ICT 모니터링과 연계해 주민들은 실시간으로 에너지절감액 및 생산량 등 시설 고장유무까지도 가정 내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지속발전 가능한 환동해 중심도시 포항이라는 슬로건 아래 에너지 자립 및 청정에너지 도시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신재생에너지 확대보급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2016년도 흥해읍, 2017년도 구룡포․장기면 일대의 신재생에너지 융ㆍ복합단지 조성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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