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비전 선포식 열고 '지속가능 발전' 의지 다져

[에너지신문] 한전산업개발 노사가 신재생에너지를 필두로 한 '미래에너지'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 함께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을 천명했다.

한전산업개발(사장 주복원)과 한전산업개발 노동조합(위원장 이선희)은 12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회사 임원 및 노동조합 지부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한전산업 노사는 2017년을 '新 노사문화 원년'으로 삼고, 새로운 비전인 'Sustainable Energy Innovator for better world'를 노사가 함께 공유하며 도전과 혁신의 의지를 굳건히 했다.

▲ 주복원 한전산업개발 사정이 회사의 신 비전 설정 배경을 직접 설명하고 있다.

이날 선포식에서 주복원 사장은 에너지 패러다임 대전환의 기류, 회사가 직면한 현실 등을 노동조합 간부 앞에서 직접 발표해 호응을 얻었다. 주 사장은 이를 토대로 새로운 비전을 소개하며 미래에너지 분야로의 진출에 노조의 적극적인 이해와 동참을 구했다.

이어서 주복원 사장과 이선희 노조위원장은 특별한 퍼포먼스를 통해 노사화합의 의지를 약속했다. 미래에너지 분야의 문(門)을 함께 열고 나가자는 의미에서 노사 대표가 각각 들고 있던 반쪽자리 형상물을 하나로 합쳐 완전한 기념패로 만든 것. 이를 통해 회사와 노조는 둘이 아닌 하나의 존재임을 모든 참석자들에게 공식적으로 선언하고, 회사의 발전을 위해 함께 힘써 나가자는 메세지를 전달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 주복원 사장과 이선희 노조위원장이 노사화합의 기념패를 결합하고 있다.

주복원 사장은 "미래 에너지사업으로의 적극적인 도전을 위해서는 노사간 공감대 형성이 가장 중요한 선결과제"라고 강조하며 "앞으로 노사간 이해와 상호존중의 新 노사문화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에너지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앞서 한전산업은 지속가능한 경영을 제고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미래에너지 솔루션 제공 기업을 목표로 지난 6일 충북 제천에서 열린 전국 사업소장전략회의에서 새로운 비전을 선포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본사 주요 간부와 전국 60여개 사업소에서 모인 사업소장들은 회사의 새로운 비전을 공유하고, 각 사업본부별 분임토의에서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 실행전략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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