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와 합동세미나 열고 전기차 등 주제 논의

▲ 세미나가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에너지신문] 전력거래소(이사장 유상희)는 지난 10일 블룸버그 서울사무소에서 에너지 전망 관련 국내외 전문가를 초빙, 전기자동차와 새로운 에너지시장을 주제로 ‘전력거래소-Bloomberg 합동 세미나’를 개최했다.

국내외 데이터를 통해 전기자동차의 전력소비량 및 충전 패턴 등을 전망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전력거래소, 블룸버그, 한국과학기술대, 연세대, 고려대, 전기연구원, 삼성경제연구소, GS칼텍스, 금호석유화학, E1, 미쓰이스미모토, 우리들의 미래(시민단체) 등의 에너지 전문가가 참여해 미래 전력산업과 전기자동차에 대해 심도 깊은 정보를 교환했다.

발표자로 나선 블룸버그의 Ali 일본 지사장은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자동차의 결합으로 전력산업 구조와 관련 산업에서 나타날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술의 발전으로 태양광·풍력발전 비용과 리튬이온 배터리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미래에는 소비자도 낮은 비용으로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단계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고려대에서는 한국의 2030년 전기자동차 100만대 보급 전망과 제주도의 2030년 전기자동차 100% 전환 시나리오를 모두 반영한 미래의 전력소비량을 발표해 주목을 끌었다.

전력거래소의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향후 전력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자동차의 전망에 관한 전문가 협력 기반이 마련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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