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itu 감마분석' 통해 방사능 재난 대비

▲ KINS 관계자들이 유관기관과 함께 방사능 재난 대비 환경방사능 탐사 집중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원장 성게용, KINS)은 11~12일 양일간 KINS 국제원자력안전학교에서 방사능 재난 대비 환경방사능 탐사분야 집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KINS 외에도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수력원자력,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 등 방사능 재난 비상대응 관계기관 소속전문가 30여명이 참여했으며 이동형 감마계측 장비를 이용, 현장에서 토양 중 감마핵종을 평가하는 In-situ 감마분석이 실시됐다.

In-situ 감마분석은 시료채취 및 전처리 단계를 거치지 않고 이동형 계측 장비를 이용해 현장에서 직접 토양 중 감마핵종을 평가할 수 있는 신속한 방법으로 손꼽힌다.

훈련 첫째 날에는 KINS에서 제작한 효율교정코드(ADC)의 활용법에 대한 교육과 교정된 계측 장비를 이용, 분석을 수행하는 등 In-situ 감마분석에 대한 이론과 실습 교육이 진행됐다. 둘째 날에는 이번 훈련을 통해 도출한 In-situ 감마분석 결과를 KINS의 시료채취 분석 결과와 비교·분석해 In-situ 감마분석 방법의 신뢰성에 대해 평가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김철수 방사능분석센터장은 “In-situ 감마분석은 방사능 비상시 신속한 환경방사능 평가가 가능한 분석 기법”이라고 강조하며, “KINS가 방사능 재난 비상대응 관계기관과 함께한 이번 훈련은 비상 시 신속하고 안전한 주민보호조치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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