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본부, 민간안전감시기구 위원회에 일정 설명

[에너지신문] 한빛원자력본부(본부장 양창호)가 한빛 4호기 계획예방정비와 관련, 안전성 소통 강화에 나섰다.

한빛본부는 11일 한빛4호기 계획예방정비계획의 주요 정비사항 및 격납건물내부철판(CLP) 점검에 대해 한빛원전민간환경안전감시기구 위원회에 설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한빛 4호기는 격납건물 내부철판(CLP) 점검을 위한 용역을 발주하고 오는 5월 18일부터 시작하는 제16차 계획예방정비 기간 동안 내부철판 정밀점검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은 국내 일부원전 CLP 부식 및 감육사례 발생 이후 전 원전 후속조치 일환으로 수행하는 점검 보수공사가 아닌 계획예방정비시 CLP 상태점검을 위한 용역이라는 것이 한빛본부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한빛본부는 점검용역 발주 전에 사전 점검을 위해 정상운전 중 접근 가능한 부위에 대한 자체 점검 결과 철판 공칭 두께(6mm)의 90%인 5.4mm를 상회, 국제기술기준을 만족했으나 격납건물 내부철판 상세점검을 금번 16차 계획예방정비 중 실시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빛 1,2호기는 CLP 보수정비를 마치고 재가동하여 정상운전중이며 3호기는 계획예방정비기간 중 점검결과 규정치 이상임을 확인한 바 있다. 또 5호기는 점검 진행중에 있으며 나머지 4,6호기도 올해 계획예방정비기간 중 정밀점검을 통해 공식 확인할 예정이다.

한빛본부 관계자는 "안전한 원전운영을 위해 철저한 점검 및 품질시공과 지역 소통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